장수군은 소외계층 복지증진 일환으로 녹색사업 자금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노인전문요양시설인 ‘훈훈한 동네’(천천면 장판리 소재)가 2011년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 공모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에 군은 ‘훈훈한 동네’ 어르신들의 정서적․심리적 안정 및 건강복리증진을 위해 편백 치유의 숲, 테라피 정원 등의 녹색 나눔의 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문정현 원장은 “어르신들이 삭막하고 위험한 콘크리트 마당을 벗어나 자연과 어우러진 치유의 숲에서 산책과 산림욕을 통해 건강을 도모하고 보다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어르신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쉼터이자 문화공간으로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사회적 약자층이 이용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내 아동과 노인을 위해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장수=유일권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