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산불교신도연합회는 석가탄신의 날(5월 28일)을 맞아 군산시민을 대상으로 연등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오후 6시부터 군산서초등학교에서 펼쳐지는 이번 연등축제는 각자 마음의 지혜를 밝히고 세상을 환하게 하자는 뜻을 담은 봉축등 점등과 함께 시내 전역에 가로연등을 설치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축하행사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8시부터는 연등행렬이 펼쳐지는데 여기에는 각 사찰과 단체 소속 불자 2,000여명이 저마다 제작한 연등을 들고 군산서초등학교를 출발해 중앙사거리와 신풍사거리를 거쳐 군산상고 앞까지 행진한다.

군산불교신도연합회 강지식 연등문화축제 추진위원장은 “부처님은 인류의 가치와 존엄, 고귀함을 일깨워 주신 분으로 그 가르침을 받들어 실천하는 것이 모든 불자의 사명”이라며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해 개인적인 욕심을 버리고 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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