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전북출신 공무원과 간담회를 갖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문동신 시장은 국토해양부 전북출신 공무원과 간담회를 열고 중앙 부처의 동향 파악과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섰다.

이에 앞서 군산시는 지난 4월에도 기획재정부 전북출신 공무원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중앙부처 공무원과의 유대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문 시장은 2013년 주요 국가예산 확보 대상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필수 숙원 사업에 대해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국가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문 시장은 국토해양부 등을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 및 당위성을 설명했으며, 6월 부처반영 종결 시까지 중점 관리 대상 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중앙 부처를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내년 군산시 국가예산확보 사업은 고군산군도 연결도로건설(1,323억), 군장대교 건설(1,153억), 경포 경암분구하수관거 정비공사(108.1억), 경암 금암분구하수관거 정비공사(81억), 해상매립지 친수공간 조성(300억) 등이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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