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재 (주)아리울21식품(대표 서혁원)에서 생산하고 있는 ‘해누리김’이 조미김의 품질을 인정받아 오는 27일 미국에 첫 수출된다.

아리울21식품은 지난달 경제통상원의 소개로 미국 무역회사인 M&S 인터내셔날과 꾸준히 수출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러한 결과로 연간 15톤의 조미김을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수출될 조미김은 5톤 1만달러(한화1,200만원)로 이날 부산항을 통해 미국에 들어간다.

서혁원 대표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품질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미국 수출뿐만 아니라 중국으로의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현지 무역회사인 대련대관무역 유한공사 대표가 방문해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농수산식품의 품질이 계속 향상되고 있고 해외수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농수산물 수출업체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농수산품의 해외수출이 보다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리울21 식품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생산을 위해 지역 업체로는 드물게 국제식품규격인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건강웰빙식품인 뽕잎을 이용해 맛과 품질, 위생 등 어느 면에서도 뒤지지 않는 기능성 조미김인 ‘해누리 김’이라는 고유브랜드를 개발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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