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18일 시 상황실에서 유기상 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분야별 전문가, 고도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도보존경관가이드라인 수립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고도보존경관가이드라인 수립 관련 최종 용역 결과를 보고 받고, 중요 사항을 논의했다.

용역 결과에는 핵심 역사유적인 미륵사지 및 왕궁리 유적, 금마 시가지를 중심으로 4개 권역별 고도보존경관 가이드라인, 경관형성우선구역 가이드라인, 공통경관 가이드라인 수립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고도지구권역, 미륵사지권역, 왕궁터권역, 고도권역에 대한 권역 별 현황과 특성에 따라 산림녹지경관, 수변 경관, 시가지경관 가이드라인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금마 시가지 옥룡천구역, 검문소사거리구역, 익산향교구역, 시가지상가구역에 경관형성우선구역을 설정하고, 각각의 현황 및 특성에 따라 건축물, 시설물, 옥외광고물 경관 요소 별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이 밖에 건축물, 공동주택, 공공시설(금마 파출소), 공장 건물, 옥외광고물, 오프스페이스, 시설물 등에 대한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 수립으로 고도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는 관리 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가이드라인에 따른 건축디자인 공모, 고도지역 내 경관정비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tak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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