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채정룡)는 6일 본부 소회의실에서 (주)조암에코(대표 이강순)와 토양오염제거 기술이전 및 사업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조암에코에 이전된 기술은 군산대 환경공학과 정승우 교수팀이 연구한 기술로 계면활성제 거품을 이용해 토양입자 공극에 부착된 오염물질을 공극외부로 밀어내 토양입자로부터 오염물질을 분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오염물질의 제거 효율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특히 사용된 계면활성제 용액은 물론 토양입자로부터 분리된 오염물질까지 외부로 완전히 배출할 수 있어 토양의 이차적 오염도 막을 수 있다.

군산대 관계자는 “토양오염의 복원을 위해서는 오염물질과 오염부지의 특성을 고려해 연구 대상 기술의 현장적용을 높일 필요가 있는 만큼, 이번 토양오염물질 제거기술은 국내 토양보존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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