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강소성 연운항시 관운현 투자유치단 일행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군산을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갖고 새만금 등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단은 중국 연운항시 관운현 인민대표 상무위 주임 루린 서기를 비롯해 총 6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군산상공회의소에서 투자설명회를 갖고 군산시와 경제교류 협력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현대조선소를 비롯한 산업시설과 새만금을 시찰하고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해 새만금 산업지구 투자유치 브리핑을 받는 등 군산시와의 경제교류 전망을 밝게 했다.

연운항시는 지난해 5월 군산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군산과 연운항간 컨테이너선(천경해운, 주2회)이 운행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에는 군산지역 출신 기업인 소재웅씨가 지난 2006년 선화제화 공장을 설립해 운동화 등을 생산, 유럽과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한편 군산시는 연운항시를 포함해 9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있으며, 오는 19일에는 강음시 남청중학교 학생 70여명이 군산을 방문하는 등 중국과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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