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로 폐기종을 포함한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치료가 가능해졌다.

줄기세포를 이용, 파괴된 폐세포를 재생해 COPD의 원인을 치료할 수 있게 됐다.

(http://www.youtube.com/watch?v=eH2kLXsgkbc)줄기세포로 파괴된 폐 세포를 재생, 폐포 사이의 벽을 재생하는 치료다.

COPD는 주로 흡연, 대기오염, 작업상의 불순물 흡입 등으로 기도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폐기종, 기관지 확장증, 폐섬유화 등을 포함한다.

숨을 쉴 때 산소를 흡입하고, 흡입한 산소는 기도를 지나 폐포에 들어간다.

폐포로 들어간 산소는 혈액으로 흘러 들어가는 반면,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내보낸다.

그런데 기도가 염증으로 인해 좁아지면서 산소 이동에 장애가 생기면 호흡곤란이 나타난다.

이것이 폐쇄성 폐질환이다.

이러한 증상이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COPD라고 한다.

만성 기관지 확장증, 폐기종, 폐섬유화 등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분류된다.

기관지확장증은 기관지 벽의 근육층과 탄력층 세포들이 폐렴, 기관지염, 결핵 등으로 파괴돼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만성 기침과 많은 양의 가래를 동반하는 질환이다.

기관지 세포들이 파괴돼 영구적으로 기관지가 늘어난 상태다.

그 동안 원인치료가 불가능했다.

기관지 확장제와 소염제로 증상치료만 하는 수준이었다.

폐기종 또한 흡연이나 공해로 인해 기도에 만성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이 만성 염증은 폐 세포 사이의 벽을 파괴해 탄성을 잃게 한다.

정상인의 폐는 호흡할 때 풍선처럼 수축과 팽창이 순조롭게 반복되지만 폐기종 환자는 탄성을 잃어 폐의 수축과 팽창이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는다.

탄성을 잃은 폐는 산소를 깊게 호흡할 수 없어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이 질환 역시 기관지 확장제와 소염제로 증상치료만 가능했을 뿐 근본적인 원인치료는 어려웠다.

줄기세포를 이용해 만성폐쇄성폐질환 증상완화와 더불어 파괴된 폐세포 재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서울 청담동 스템스 재생의학 클리닉 박재우 박사는 "줄기세포로 손상된 폐 조직을 재생시키는 치료법이다.

기존의 방법은 약물로 염증을 줄이고 기관지를 확장시키는 증상 치료만 가능했다.

하지만 줄기세포로 파괴된 폐 조직을 재생시켜 호흡곤란의 원인치료가 이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단 "폐 전체가 재생되는 것은 아니고 부분적으로 재생되기 때문에 폐 이식 수술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박 박사는 지난해 영국의 전문학술지 '저널 오브 메디컬 케이스 리포트'(http://www.jmedicalcasereports.com/content/5/1/296)에 자가지방줄기세포 PRP 프롤로테라피로 무릎 퇴행성관절염에서도 연골재생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2011 영국 바이오메드센트럴의 최고 증례임상 논문상을 받았다.

(http://www.biomedcentral.com/researchawards/award2011). 줄기세포와 PRP을 이용한 조성물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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