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산림청과 국립공원은 자연에서 일을 하고, 푸른 숲을 국민에게 전달한다는 공통의 가치를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숲을 관리하는 시각의 차이로 의견을 달리하는 경우도 있었고,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다.
이에 따라 국립공원 자연생태계를 효율적으로 보전ㆍ보호하고 지속가능성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양 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상호협력 및 상생발전을 위해 올 2월 산림청과 국립공원관리공단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변산반도 국립공원 숲 생태 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추진하는 사업 대상지는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 87ha이며, 70년대 리기다소나무를 조림했으나, 그 동안 숲 가꾸기 등 숲 관리가 미흡해, 숲의 활력이 떨어진 상태였다.
그 동안 산림청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성공적인 변산반도 국립공원 숲 생태개선사업 추진하고자, 전문가 및 관계관들을 모시고 현지답사를 비롯해 협의회도 4회 실시한바 있다.
또, 양 기관은 이번 숲 생태 개선사업을 실시한 후 공동 모니터링을 통해 향후 국립공원 관리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남원=장두선기자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