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대대적인 장보기 행사를 지난24일 용남시장, 공설시장에서 기관․경제살리기도민회․여성단체협의회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시장 장보기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형 유통점 증가와 소비자의 구매 패턴 변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기간’으로 정하고 온누리 상품권 구매 촉진 홍보와 상인 격려와 함께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한 제수용품 등을 구입했다.

시는 올해 ‘온누리 상품권’ 판매목표를 11억원으로 정했으나 현재까지 시민들의 적극적인 애용으로 총 16억 원의 판매 실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9월1일부터 전라북도에서 온누리 상품권 3% 할인 지원에 힘입어 범시민 및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판매촉진 행사 및 홍보활동을 전개했으며, 기업체․기관․단체 등에 온누리 상품권 구매 협조를 위해 남원시장 협조문도 발송했다.

이환주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힘든 경제 상황으로 전통시장 상인이 더 어려운 실정이므로 이번 추석에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선물도 하고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선물을 구입함으로써 전통시장 상인들이 웃을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전통시장 장보기에 적극 동참을 당부 드리며,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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