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어 전국을 강타한 제15호 태풍 볼라벤과 제16호태풍 산바로 많은 피해를 입고 시름에 젖어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청원 일손돕기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

대형 태풍 위력을 가졌던 ‘볼라벤’은 시설 하우스 파손 및 비닐 파열, 과수 낙과, 주택 파손 등 크고 작은 피해를 남겼고 특히 시설원예가 발달한 금지면,주생면,송동면에서는 태풍이 몰고 온 강풍으로 인해 무엇보다 하우스 파손이 많아 이를 철거해야하는 농가들은 태풍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힘겨운 철거 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지난 18일부터 군부대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인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25일에는 청원 300여명이 비닐하우스 피해농가 하우스 철거작업에 중점을 두고 일손돕기를 펼쳐, 조기 복구를 통한 시설채소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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