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JATA여행박람회에서 한국은 지리산, 경상남북도, 전라남도, 서울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14개 지자체와 조계종, 의료관광, 대한항공 등 단체, 기업 14개, 한국관광공사 공동부스 11개까지 총 39개의 부스로 구성된 한국관을 운영했다.
전남, 전북, 경남 3도의 남원, 장수, 곡성, 구례, 하동, 산청, 함양 7개 시∙군으로 구성된 조합 역시 한국관에 부스를 마련, 지리산권 리플렛과 각 시군 리플렛 및 특산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지리산권 중 하나인 함양의 산삼주 시음으로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국 여행에 관심이 많은 일본 여행사 관계자 및 일반 관람객들이 지리산권 부스를 찾아 여행정보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지리산권 홍보 부스를 찾은 한 관람객은 “그동안 한국의 여행지로 서울과 제주, 부산 정도만 알고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경치 좋은 지리산권에 대해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많은 일본인들이 지리산권을 여행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구영복 본부장은 “지리산권이 가진 매력을 홍보하고, 현지에서 여행사 관계자들과 일반인 관람객들로부터 지리산권에 대한 반응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지리산권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ATA여행박람회는 세계 각국에서 관련 업체들이 참가해 바이어 및 방문객에게 관광상품과 지역을 선보이는 자리로 올해는 역대 최대규모로 약 145개국 264개 단체•기업, 860개 부스가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원=장두선기자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