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 보다 약 12% 저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가 김장재료 구입비용(4인가족 기준)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 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aT 전북지사(지사장 송강섭)에 따르면 전국 17개 지역, 37개소(전통시장 12개, 대형유통업체 25개)를 대상으로 김장관련 13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21만7천320원, 대형유통업체 24만8천104원으로 지난주 보다 각각 0.8%, 5.5% 하락했으며,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 보다 약 12%(3만원) 저렴했다.

품목별로는 김장시기를 맞아 수요가 늘어난 소금과 굴은 상승했으나, 출하지역이 확산되고 있는 미나리․대파와 생산량이 증가된 고춧가루 등의 가격이 내려 지난주 대비 김장재료 구입비용이 감소되었으며, 특히 대형유통업체의 경우 배추․무의 할인행사로 가격 하락폭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aT 관계자는 “지역별로 김장시기가 차이가 있어 수요가 분산된 가운데, 김장철 물가안정용 정부비축물량(배추․무․마늘 등)이 지속적으로 방출되고 있어 김장관련 품목의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aT는 앞으로도 지역별․시장별 김장비용 및 가격추이와 전국 김장시장 현황 등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관련내용은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병선기자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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