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최초의 지역주택조합 방식인 평화동 엠코 지역주택 조합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전주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약 15개 지역의 지역주택조합 방식(조합원이 개별사업자) 추진 사업장 중 조합원 모집이 완료되고 준공을 앞두고 있는 곳은 이 곳이 유일하다.

평화동 엠코지역주택조합은 2013년 02월 01일부터 04월 1일까지 입주지정기간을 확정하고 2012년 12월 21일부터 3일간 입주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전 입주자 점검을 앞두고 있다.

일반분양 아파트는 달리 조합원이 개별사업자로 추진되는 지역주택조합 방식은 사업 추진 시부터 마찰이 많이 발생하거나 또는 추진 과정에서 무산 되는 경우가 많아 입주를 앞둔 아파트는 평화동 엠코타운이 전주지역에서는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평화동 엠코타운의 경우 현대자동차 그룹의 계열사인 현대엠코(주) 시공을 하고, 모든 자금관리를 시공사에서 직접 하기 때문에 처음 사업추진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이제 입주를 앞두고 있어 전주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타 지역주택조합 방식 사업장의 모범이 될 만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조합총회에서 입주 시 납부해야 할 분담금의 산출내역 검증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이에 일부 조합원들의 이견이 발생해 있어 약간의 반발과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시공사인 현대엠코(주) 및 공인된 외부회계기관이 산출한 자금의 지출 및 수입 내역이 객관적으로 증명 되었기에 조합과 현대엠코(주)가 협력하여 이를 조합원들에게 향후 간담회 및 협의를 통해 상세히 설명하면 조합원들을 납득할 수 있고, 이런 과정을 통해 입주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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