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러브콜…해외 첫선

▲ 왼쪽부터 고바야시 마사히로, 장률, 에드윈 감독.

전주국제영화제 영화 제작 프로젝트 ‘디지털 삼인삼색’이 올해도 스위스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제 관계자는 “‘디지털 삼인삼색 2013: 이방인’이 8월 7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제66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Fuori concorso)에 진출했다”며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된 후 여러 해외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는 첫 선을 보이는(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상영)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초청 소식에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고 21일 밝혔다.

‘디지털 삼인삼색 2013: 이방인’은 고바야시 마사히로, 장률, 에드윈, 세 명의 아시아 감독들이 각자 다양한 영화 연출 방식을 통해 ‘이방인’의 모습을 조명한 작품. 한편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해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에 깊은 관심을 갖고 상영을 진행해 왔으며 삼인삼색 프로젝트의 회고전을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소개의 자리를 마련해 왔다.

또한 지난해 만들어진 ‘디지털 삼인삼색 2012’ 중 국제경쟁 섹션에 상영된 잉량 감독의 ‘아직 할 말이 남았지만’가 감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관심을 모은 적도 있다.

하룬 파로키, 페드로 코스타, 유진 그린 감독이 참여했던 ‘디지털삼인삼색 2007:메모리즈’는 60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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