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밤' 오늘 열려

전북도립미술관이 개관 9주년을 기념한 작은 음악회 ‘10월의 마지막 밤’이 31일 오후7시 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미술관이 그동안 보는 것만이 아닌 보고, 듣고, 체험하는 등 오감을 만족하는 복합문화공간을 만든다는 취지아래 기획된 것으로 1부와 2부로 나눠 펼쳐진다.

1부는 전주시립국악단 순회공연이 미술관 내 1층 강당에서 진행되고, 2부는 색소폰을 사랑하는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모여 만든 색소폰 앙상블과 전북지역 의사들의 모임인 닥터스 밴드 무대가 준비돼 있다.

또 2부 공연과 함께 참석한 사람들 각자 준비한 음식을 나눠 먹는 파티도 마련된다. 미술관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공연 당일 가족과 친구들 간 나눠먹을 수 있는 음식을 가져와 공연장 전체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립미술관장은 “미술관 목적은 미술에 중심을 두되 음악, 문학, 체험 등 다양한 장르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복합문화공간을 추구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이다”며 “이번 공연에서 미술관이 준비한 다양한 장르의 문화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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