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 종합검진센터가 적절한 운동을 통해 잘못된 신체를 교정해야 한다고 3일 밝혔다. 균형 잡힌 몸에서 아름다운 체형과 건강한 삶이 유지되는 만큼 우리 몸의 균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 몸이 균형상태인지 체크

자신의 몸이 균형 상태인지를 간단히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전신 거울을 보고 양쪽 어깨ㆍ골반ㆍ무릎의 관절이 수평을 이루고 있는지, 머리가 기울어지지 않았는지, 옆에서 봤을 때 척추가 S자 곡선인지, 양다리의 길이가 같고 발바닥의 압력이 좌우가 같은지 확인해 보면 된다. 옆에서 봤을 때는 귓구멍, 어깨 중심, 무릎의 중심, 복숭아뼈가 일직선 상에 있어야 한다.

▲ 상체 근육에 긴장감을 주자

균형 있는 상체라인 만들기도 필요하다. 엉덩이와 허벅지, 종아리 등 하체의 군살이 관리대상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사실 상체의 지방도 빼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상체 지방 빼기의 첫걸음은 먼저 옆구리 살에 긴장을 주기 위해 바른 자세로 앉아야 한다.

반듯하지 못한 자세로 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보면 옆구리 근육은 제대로 자극을 받지 못한 채 지방을 그대로 축적하게 된다.

의자에 앉을 때는 목, 허리, 엉덩이가 일직선이 되도록 앉는 등 자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자세를 반듯하게 유지하고 옆으로 늘려 주는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 팔 운동은 아령으로

팔뚝에 쌓인 지방을 제거하는 데는 아령 운동이 큰 도움이 된다. 책상다리하고 앉아 아령 두 개를 양손에 쥔 채 양쪽 팔꿈치를 몸과 직각으로 세우고, 양팔을 안쪽으로 굽힌다.

이때 팔꿈치는 어깨높이 정도로 오게 하고 팔은 수직을 이루게 한다. 이어 팔꿈치의 위치와 각도를 유지하면서 팔을 몸의 앞으로 이동시키는 동작을 20~30회 반복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진경화 과장은 "팔과 옆구리 등의 부위에 살이 심하게 찌면 신체 불균형이 발생해 척추 및 발목 질환이 동반될 수 있다"며 "스트레칭과 운동을 통해 상체를 날렵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척추와 발목 건강을 위해 중요하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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