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인교진(34)과 소이현(30)이 올가을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결혼한다. 이들의 소속사 메이딘엔터테인먼트와 키이스트는 "두 사람이 10월4일 결혼식을 올린다"며 "12년 전 같은 소속사 식구로 처음 만나 긴 시간 인연을 이어오면서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를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인·소 커플은 2003년 드라마 '선녀와 사기꾼', 2007년 '애자 언니 민자', 2012년 '해피엔딩' 등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아왔다.

"둘 다 어려서부터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에 양가 부모도 꾸준히 교류해왔다. 이전부터 인교진의 아버지가 '둘이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로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왔다. 두 사람의 정식 교제 소식을 들은 양가 부모들도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인연이라면서 혼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인교진이 약 한 달 전 소이현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하며 연인 관계가 됐다. 소이현이 출연 중인 SBS TV '쓰리데이즈' 촬영이 마무리되는대로 결혼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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