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오는 27일부터 한 달간 지역대학 일어일문학과 학생 2명을 교류 중인 일본 가나자와시에 파견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하계방학을 맞아 국제교류 ‘전주-가나자와 대학생 일본어·일본문화연수’ 일환으로 전북대와 우석대로부터 학생을 추천받아 각종 문화체험과 홈스테이 등 활동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들은 JPT, JLPT(일본어능력시험) 1~2급 수준의 실력을 가진 학생들로 알려져 있다.

시는 이들에게 유학증서 수여와 함께 가나자와시에 전달할 친서 등을 전달했다.

김병수 전주시 대외협력담당관(과장급)은 “이번 일본문화연수를 통해 우리 지역 대학생들이 외국에서 학문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면 한다”며 “글로벌 인재로 한 단계 성장하는 발판으로 삼을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추천받은 관내 중학교 학생과 일본 가나자와, 중국 쑤저우 등 3개 도시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문화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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