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은 오는 26일부터 한 달간 여름방학을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당은 ‘전통과 함께, 문화야 놀자’라는 주제로 전통한지 인형극 공연과 전통문화 강연, 목공예, 짚공예 체험 등 4개 분야, 6개 프로그램을 구성해 체험·교육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연극 공연물로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한지 인형극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초등생과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우리 동네 민담설화’ 등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 등 가족단위로 전통을 통해 문화로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기회 제공에 맞춰져 있다.

전당은 핵심사업인 ‘전통문화산업 인력양성’을 위해 개관에 앞서 선행사업 차원에서 마련했다.

김동욱 한국전통문화전당 기획홍보팀장은 “청소년과 가족들이 함께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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