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할당제 추진 할 것

▲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을 위한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정기총회가 열린 29일 대구광역시 동구청 3층 소회의실에서 제7기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단체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김승수 전주시장이 전국 12개 혁신도시 단체장으로 구성된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회장을 맡게 된다.

김 시장은 29일 대구광역시 동구청 3층 소회의실에서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정기총회를 통해 제7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강인규 전남 나주시장과 이필용 충북 음성군수가 선출되는 등 새로운 임원진이 구성됐다.

김 시장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민선6기 지방선거에서도 강조했던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시 지역대학 인재들의 ‘지역인재할당제’ 적용을 추진과제로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김 시장은 “혁신도시에서 중요한 것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가치를 가지고 공공기관이 이전해 정착한다는 것”이라며 “관련법의 개정을 통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시 지방대학 출신 인재 35%를 의무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을 위해 전주시의 전북혁신도시 공공시설(파출소) 조기 건립을 비롯해 6개 논의 안건을 의결, 중앙부처에 공식 전달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공공기관 조기 이전과 비즈니스센터 건립,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 활성화 방안 강구,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지방세 감면기간 단축, 재난 안전시설 확충 등 안건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승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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