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은 고르지 못한 치열, 위아래 교합이 정상적이지 않은 구강상태를 개선하는 치과치료이다.

과거에는 청소년들이 주로 교정치료를 받았지만 최근에는 성인 환자들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성인의 경우 성장이 이미 오래 전에 멈춰 교정치료가 힘들지 않을까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골격적인 부정교합을 제외하고 잇몸뼈가 튼튼할 경우 연령과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이에 대해 울산 해와달연합치과 의료진은 28일 “성인환자들은 스스로 시기를 놓쳤다고 생각해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교정치료는 치아를 담고 있는 잇몸뼈가 튼튼하다면 50대에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치아가 불편하다면 나이를 이유로 포기하지 말고 치과에 내원해 구강상태를 확인한 후 교정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성인이 되어서 교정치료를 하면 교정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걱정에 대해서도 울산해와달연합치과 의료진은 “교정을 외모변화를 위한 치료라고 생각해 얼굴 성형에 준한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지만 교정치료는 무엇보다 치아건강을 지키는 치료”라고 강조했다.

치아와 턱의 구조는 말을 할 때와 음식을 먹을 때 지속적으로 움직이는데, 불편이 있을 경우 증상은 악화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치아와 턱의 이상은 시간이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교정치료를 받는 것이 치아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다.

특히 최근의 교정치료는 심미적인 측면을 보완한 설측교정, 투명교정, 콤비교정 등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교정장치들이 등장해 과거와 같은 어색한 모습을 많이 보완해 주고 있다.

설측교정은 치아 안쪽에 부착되는 교정장치이고, 투명교정은 금속으로 된 교정장치가 아닌 투명강화플라스틱장치이다.

또 콤비교정은 2가지 교정장치가 병행되는 방식으로, 노출빈도가 높은 윗니에는 설측교정 장치를, 아랫니는 순측교정 장치를 부착하게 된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