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군은 고산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로컬명품 상인 최고 경영자 교육'을 진행한다.

“고객의 입장에서 상가를 쉽게 들어올 수 있도록 물건을 정리정돈 잘 해주셔야 합니다. 정리도 그냥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토마토와 사과는 같은 붉은 색이기 때문에 중간에 사과 또는 바나나 같은 과일을 넣어주면 보기에도 좋고 소비자들도 헛갈리지 않습니다.”

완주군은 고산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로컬명품 상인 최고 경영자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2014년 문화 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고산 시장을 지역대표 명품 시장으로 발돋움 시키기 위한 과정의 일부다.

총 10회로 이루어진 이번 교육은 고객과 의사소통 기법, 협동조합, 사례로 보는 성공점포와 시장, 문화 관광형 상품개발 전략, 상품진열과 포장 등으로 진행되며 이후 점포마케팅, 고객관리, 상인조직 활성화, 상품개발 전략 등의 교육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20년 동안 매장 진열을 담당해 온 이연주 강사가 ‘고객의 눈을 트이게 하는 진열 공간’을 주제로 이루어 졌다.

고산시장 상인 신연희씨는 “정리정돈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물건을 어떻게 정리하는 것이 좋은지 또 계산대 주변 정리 교육은 앞으로 장사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교육소감을 밝혔다.

군은 교육을 수료한 상인들을 대상으로 현장방문 교육도 두 차례 진행해 선진 시장의 성공 노하우를 배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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