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전교조전북지부 윤성호 후보 지부장 당선

제17대 전교조전북지부 지부장에 윤성호(만 54세, 전주신흥고), 수석부지부장에 윤정희(만 42세, 정읍북면초)후보가 당선됐다.

윤성호-윤정희 후보는 "따뜻한 원칙과 담대한 실천으로 현장과 함께하는 당당한 전북지부 건설을 기치로 ▲연금법 개악 저지 ▲법외노조 투쟁을 넘어 교원노조법 개정 투쟁으로 ▲학교자치조례 제정을 통한 민주적 학교공동체 형성 ▲혁신학교를 넘어 학교 혁신을 향한 비전과 실천 방안 제시 ▲민주노총 등 교육노동시민사회단체와의 굳건한 연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졸속적 교육과정 개정 저지 등을 제시했다.

윤성호 지부장 당선자는 “전교조가 25년 동안 지켜온 참교육의 열정이 학교현장에서 활활 타오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입시경쟁교육에 지쳐가는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여유를 갖고 함께 웃을 수 있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김승환교육감 2기의 전북교육청이 잘 할 때는 협력과 박수를 보내겠지만 잘못할 때는 비판과 투쟁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건전한 노사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임기 1년의 지회장선거에서는 전주지회장에 이종관(완산중), 전주초등지회장-노재화(전주신동초), 군산지회장-홍지영(군산중앙여고), 군산초등지회장-이창미(군산금광초), 익산지회장-김기옥(이리공고), 익산초등지회장-정수진(익산성당초), 김제지회장-안진상(김제검산초), 정읍지회장-강윤희(백암초), 남원지회장-김종길(남원도통초), 완주지회장-송기수(봉동초), 부안지회장-박성철(줄포초), 고창지회장-정일(고창고), 순창지회장-임진우(팔덕초), 진안지회장-김효경(안천중), 무주지회장_배영진(적상초), 장수지회장-송욱진(계남초), 임실지회장-정주량(청웅초) 등 17명이 당선됐다.

/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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