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 종목별 전력강화 엘리트 중심 전문가 선임 체육인들에 많은 비중 둬

전북도체육회는 민선6기를 맞아 체육회 집행업무 전반을 심의 의결할 새 집행부 임원 구성을 완료했다.

이번 임원 선임은 전북체육의 추락한 종목별 전력강화와 경기력을 향상시킬 것을 목적으로 엘리트 중심 전문가가 대거 선임됐다.

선임임원 47명 외에 당연직 임원과 교육감, 대학총장, 시군체육회장 등이 추천한 추천이사 24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23명은 체육계 인사가 선임됐다.

선임기준은 엘리트 중심 전문가와 경기단체를 대변하고 시군체육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사람, 초중고 및 대학팀 활성화에 열의가 있는 사람, 동계종목 및 여성체육인으로 분류됐다.

특히 신구 세대교체를 통해 부회장에 70대 1명, 60대 2명, 50대 1명, 40대 1명을 선임했고, 이사회도 30~50대가 35명이 포함돼 역대 최연소 임원들로 구성됐다.

여기에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국가대표 출신, 마케팅 전문가 등이 부회장과 이사에 포함된 것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종목별 책임이사제를 실시해 경기력 향상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며, 이번 임원진에서 소외된 체육계 인사들은 6개 소위원회를 통해 전북체육 발전과 도체육회 운영 전반에 대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신규 임원구성에 많은 고민을 했다.

지역별, 연령별 안배를 고려했고 체육인들에게 많은 비중을 뒀다”며 “규정에 있지만 활동을 하지 않은 특별위원도 함께 출발한다.

조만간 체육회 조직개편 등 혁신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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