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 감독 팀 최다 153승 광주전 승리로 타이기록 이동국 175골 경신 나서

▲ 전북현대 이동국은 오늘 광주와의 경기에서 K리그 통산 최다득점 기록(175골) 경신에 나선다. 지난 부산전 사진.

전북현대가 K리그 한 팀 감독 최다승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전북현대는 8일 오후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를 치른다.

최강희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팀 3연승과 함께 최다승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최강희 감독은 지난 2005년 7월 전북 지휘봉을 잡은 이후 K리그 통산 152승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단일팀 최다승 기록은 김호 감독이 수원삼성에서 세운 153승이다.

최 감독은 이번 광주전을 승리로 이끌 경우 한 팀 감독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최 감독은 “기록에 연연해 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홈경기인 만큼 공격적 축구로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경기는 득점선수 에두와 득점 2위인 이동국이 나서 팀 3연승을 외치고 있다.

특히 이동국은 K리그 통산 최다득점 기록(175골) 경신에 나서며, 한교원이 오랜 시간 침묵을 깨고 득점포 가동준비를 마쳤다.

레오나르도와 이재성은 다득점을 위한 공격지원에 나선다.

광주도 만만치 않다.

남기일 감독은 물러서지 않는 공격축구를 펼치며 시즌 초반 돌풍을 이끌었다.

하지만 최근 5경기 승리가 없어 이날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 전북에 거센 도전장을 낼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갑상선암 수술 후 재활훈련을 통해 경기에 나서는 박원재가 팬들을 위해 아이스크림 3,000개를 쏜다.

박원재는 “힘든 재활의 시간을 보낼 때에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아이스크림과 함께 힘찬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스크림은 각 게이트에서 선착순 배포된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