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전북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북 정읍과 고창에서 축구, 핸드볼 등 48회 경기와 문화행사 43회가 진행됐다.

48개 경기에는 4만여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했고 이로 인해 50억원의 직간접 경제유발효과가 발생했다.

특히 5일 정읍의 대한민국과 이탈리아전 축구경기는 광주U대회 김황식 공동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김호곤 대한축구협회장 등 축구관계자 30여명과 7,000여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9일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8강 경기는 윤장현 광주U대회 조직위원장, 슈틸리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 감독, 최순호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과 5,000여명의 관중이 한국팀을 응원했다.

고창은 7일 대한민국과 세르비아 핸드볼 경기가 진행됐는데, 1,200여명의 관람객이 모였고, 그룹사운드 공연과 풍물놀이 등 27회의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이 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은 9일 현재 펜싱 유신희의 단체전 금메달을 비롯해 체조 이혁중 단체전 은메달, 태권도 유수연이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특히 이혁중은 5일 체조 단체전 철봉 연기 착지 동작을 하면서 연골이 파열되는 부상 속에 은메달을 획득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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