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장애인 여성좌식배구단이 창단됐다.

전북도장애인배구협회는 지난 25일 전북체육회관 장애인전용체육센터에서 여성좌식배구 선수단 창단식을 가졌다.

창단식은 협회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여성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확대와 도내 최초 여성좌식배구단 창단을 통해 여성좌식배구 활성화, 여성 전문체육인 육성 등을 목적으로 한다.

배구단은 ‘전북누리여성좌식배구단’이란 이름으로 전주, 군산, 남원, 고창, 순창에 거주하는 여성 지체장애인 10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군산명화학교 체육관과 전북장애인전용체육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도장애인체육회 정섬길 지도자가 훈련, 지도를 맡아 선수단을 이끌 예정이다.

현재 전북은 남성좌식배구 8팀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체전 3년 연속 준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여성배구단 창단으로 향후 전국장애인체전에 남녀 동반 출전이 가능하게 됐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창단을 위해 선수발굴에서 등록까지 수고한 협회 관계자와 지도자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여성배구단 창단은 여성장애인들의 체육활동 참여기회와 저변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올해 전국장애인체전에 남녀 최초 동반출전해 대회성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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