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근대 5종 선수권 金 11분08초 대회 최고 기록

전북체육고 근대5종 김우철(1년)이 전국대회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일~15일 경북 문경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제34회 전국근대5종선수권대회에서 김우철은 1,163점을 획득하며 제주사대부고 소현석(1,160점), 서울체고 이현근(1,158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근대5종은 수영, 펜싱, 사격, 육상을 함께하는 복합경기로, 김우철은 11분08초로 이번 대회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고등부, 대학부, 실업부 등을 총망라한 기록 중 최고기록으로 성장가능성이 탄탄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또 근대5종 전국대회에서 고등학교 1년생이 세운 기록은 현 국가대표 전웅태(한국체육대)가 유일했는데 김우철이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김우철은 지난 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고등부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섰다.

임성택 근대5종 전무이사는 “지구력이 실업선수들 못지 않고 가장 큰 장점은 성실성이다”며 “하루가 다르게 실력이 늘고 있어 체전까지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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