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김제 사람들을 위해 작은 일이나마 할 수 있어서 사랑 나눔 할 때마다 기뻐요” 여수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백병원 백창희(사진) 원장의 고향 사랑이 남달라 화제가 되고 있다.

백원장은 한해도 빠지지 않고 2005년부터 고향 김제의 어르신들과 모범청소년들에게 장학금과 성금을 전달해왔다.

올해도 3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500만원의 장학금 지원에 이어 최근 백구면민의 날 행사후원을 위해 세탁기 등 5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사랑의 빨간밥차 운영과 불우한 노인관절환자를 위한 수술비 지원, 의료지원봉사 등 나눔실천은 나열하기에도 어려울 정도로 지역사회에 공헌해왔다.

백창희 원장은“병원을 운영하면서 장학금을 지급하기조차 어려운 경우도 있었지만 고향 사랑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매년 꾸준히 이어오게 돼 기쁘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어려움이 많겠지만 힘과 용기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남다른 고향사랑을 전했다.

/김제=김종빈기자 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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