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공모 국비 350억원 선정

▲ 완주군 전주천은 상관 편백나무 숲 및 지류하천과 연계하여 창조적인 하천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완주군 전주천이 상관 편백나무 숲 및 지류하천과 연계하여 창조적인 하천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시행한 지방하천 공모사업에 ‘전주천 발원지 슬치물길’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35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주천은 완주군과 전주시를 남북으로 잇는 중추적 도심하천으로, 발원지인 슬치고개를 시점으로 삼천과 합류되어 만경강으로 흘러들어가는 하천이다.

특히, 하천주변으로 편백나무 숲, 죽림온천, 상관 체육공원 형성으로 지역주민의 접근성이 좋을 뿐 아니라, 편백나무 숲 주변은 월 평균 평일 300명, 주말 1,600명이 이용할 정도로 특화된 공간이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생태습지 및 생태학습장, 슬치공원, 인공폭포, 자전거도로 등을 정비 및 조성하여 전주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상관 편백나무 숲과 슬치 발원지까지 하나의 관광테마로 이용 가능하도록 친환경 힐링 관광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전주천 발원지 슬치물길 조성사업을 통해 완주군이 지향하는 「모두가 행복한 삶의 질 르네상스 완주」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며, 군민이 안전하게 즐기고 이용할 수 있는 하천은 물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총 25개 지구를 선정하여 순위에 따라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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