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만에 인구 9만5303명 기록 LH삼봉지구-미니복합-행정타운 전북연구개발특구 신성장동력 육성 구도심활성화-취약지역 생활개선 생활복지-군민중심 예산편성

완주군은 2016년을 ‘10만 완주시대 출범의 원년’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확충 △모두가 행복한 르네상스 완주 실현 △사람과 수요자 중심의 군정운영 등으로 ‘완전한 완주, 대한민국 으뜸도시 완주’란 더 크고 원대한 꿈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완주군의 신년 군정 계획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 완전한 완주, 대한민국 으뜸도시 새 역사 창조

지난 해 말 완주군의 인구는 9만5303명을 기록했다.

군(郡) 단위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인구 10만명 시대 개막을 목전에 두고 있는 것이다.

완주군 인구는 올해 안에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988년 이후 28년 만이다.

때문에 완주군은 올해를 ‘10만 완주시대 개막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이를 계기로 지역발전의 구심점을 확보함으로써, 전북 4대도시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 대한민국 으뜸도시로 새 출발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10만명 시대를 넘어 도농복합 15만 자족도시로의 외형과 위상을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그 핵심은 대규모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이다.

6000세대 규모의 LH삼봉지구를 비롯해 미니복합타운(3000세대), 복합행정타운(2000세대), 완주테크노밸리 2단계(60만평), 중소기업 전용 농공단지(10만평) 등의 추진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완주군 기본계획 등 15만 완주의 정체성과 공간적 구조의 틀도 마련한다.

또 하나의 주목되는 계획은 바로 지역의 새로운 희망엔진인 신(新)성장동력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다.

전북연구개발 특구의 조기 활성화에 나서 농생명 및 융복합 특화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매년 1000세대 이상 귀농귀촌 유치를 통한 신(新)귀농귀촌의 메카로 자리잡기로 했다.

또한 완주형 사회적경제를 규모화해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경제 모델을 발굴하고, 삼례문화예술촌를 지역재생 및 역사문화관광 대표 관광지로 육성한다.

이밖에 용진읍을 완주군 행정수도로써, 복합행정타운과 연계된 신성장지역으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 모두가 행복한 삶의 질 으뜸도시, ‘르네상스 완주’ 실현

우선 완주군은 농촌과 도시간 삶의 질 격차 해소에 집중할 방침이다.

도시재생(삼례), 농촌중심지활성화(이서), 소재지 종합정비(고산) 등으로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읍·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선(동상), 상하수도 및 도시가스 공급 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군의 신성장지역으로 떠오른 이서 혁신도시, 봉동 둔산지구에 문화체육센터·공공도서관·파출소· 119안전센터 건립, 악취저감 지원 등의 생활인프라 개선에도 나선다.

특히 보육과 교육걱정 없는 ‘아동과 여성친화도시 완주’ 조성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인데,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창의적 교육 특구 본격 추진 외에 완주 가족문화원, 369보육프로젝트, 여성새일센터 등 주요 사업을 이룬다.

아울러 군민행복을 위한 차별과 소외없는 맞춤복지 실현을 위한 완주군 복지기준선 마련, 어르신복지 토탈케어 추진, 복지일자리 확대, 보건소 신축 등을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 살맛나는 완주 르네상스를 비롯해 생활 문화·체육 융성, 전통문화, 평생교육 등을 추진한다.

완주문화재단 활성화, 완주학프로젝트 추진, 생활문화센터, 확충 다목적 생활체육공원 조성, ‘축구 메카’ 완주 조성, 와일드푸드축제 내실화 등을 중심으로 한 완주군표 생활문화체육 랜드마크 조성도 빼놓을 수 없는 계획이다.
 

△ 사람과 수요자 중심의 군정운영 정착

완주군은 주민참여예산제 내실화해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공동체·동아리 등 생활복지 사업에서의 군민중심 예산편성권을 확대한다.

또한 수요자 맞춤형, 현장중심 소통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소통공감단 확대, 따뜻한 소통투어 등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민자치센터 연차적 확대, 농업인회관 및 민간협력센터 설립, 열린 청사 운영 등으로 군민중심 자치기반을 확충키로 했다.

아울러 공약사업 조기 이행에 적극 나서고, 사회소통기금 조성, 군민상생공원 등을 통한 상생과 화합의 공감행정 추진에도 주력한다.

- 박성일 군수 인터뷰

"'소통-변화-열정' 으뜸도시 만들 것"

"올해는 ‘10만 완주시대 출범의 원년’입니다. 도농복합 자족도시의 외형과 위상을 업그레이드시킬 대규모 현안사업을 차질없는 추진하고, 사람 중심의 창의행정을 위해 ‘소통, 변화, 열정’으로 다함께 열어가는 으뜸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올해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확충, 모두가 행복한 르네상스 완주 실현, 사람과 수요자 중심의 군정운영 등으로 ‘완전한 완주, 대한민국 으뜸도시 완주’란 더 크고 원대한 꿈을 이뤄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박 군수는 “민선6기의 실질적 원년이었던 2015년은 ‘소통, 변화. 열정’을 원칙으로 ‘대한민국 으뜸도시 완주’로 힘차게 비상한 한 해였다” 며 “군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 고 전했다.

박 군수는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아 더 큰 효과와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집사광익(集思廣益)의 정신으로 주민과 함께 ‘완전한 고을’이자 대한민국 으뜸도시 완주란 꿈을 이뤄나가는데 매진하겠다” 고 다짐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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