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최근 버스터미널, 삼례역 등 주민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전열기구 사용이 많아지는 동절기를 대비하여 완주군, 전주 덕진소방서가 합동으로 실시했다.

국민안전처 국가화재정보센터(http://www.nfds.go.kr/index.jsf)에서 2013~2015년 완주군 화재원인을 분석해본 결과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 비율은 20% 정도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43%)에 이어서 2번째로 많았다.

전기로 인한 화재에서도 특히 장시간 전기를 켜 놓았을 때 과열과 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소방관계자는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자제하고, 주기적으로 콘센트를 청소해 줄 것과, 꼬여있는 전기선이나, 피복이 벗겨진 부분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화재로 인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으며, 찾아가는 안전문화 교육 등 안전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군민들이 안전에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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