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대승한지마을과 대승리 주민들이 독거노인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수면바지’ 200벌을 전달해 2016년 새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관내 주거환경이 취약한 독거노인을 위해 소양면 대승한지마을과 대승리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랑의 수면바지’ 200벌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동절기가 되면 방안에서도 추위에 떨어야 할 정도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전달되는 물품은 읍면에서 추천하는 독거노인에게 전달될 예정으로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도우려고 주민들이 기부한 수면바지가 200벌이나 된다는 것에 놀랐으며, 이러한 마음 씀씀이에 훈훈해진다.”며, “이번 전달식을 통하여 대승마을과 대승한지마을 한옥전통문화체험관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불씨가 되어 완주군 전체에 기부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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