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오는 2017년까지 삼례읍과 소양면에 주민자치센터를 신축해 군민중심의 군정운영 인프라를 확충한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민 중심의 군정운영은 물론, 주민역량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개 읍·면의 주민자치센터 신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해 5월 29일에 첫 삽을 뜬 삼례읍 주민자치센터가 올해 8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부지면적 9,418㎡, 연면적 2,489㎡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질 삼례읍 주민자치센터에는 민원해결 공간은 물론, 주민 프로그램실, 평생학습교실, 음악교실, 북카페, 대회의실 등 다양한 자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군은 이와 함께 오는 2017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소양면 주민자치센터 신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 61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소양면 황운리 일대 부지(총면적 9천900㎡)에 신축되는 주민자치센터는 연면적 2천34㎡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주민자치센터에는 면사무소와 주민자치위원실, 주민 프로그램실 및 편의시설, 회의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삼례읍과 소양면 자치센터 건립은 주민 자치역량 강화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으로 그간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세부시설계획 등을 결정하여 추진해 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기존 읍·면사무소는 면적이 협소하고 노후화된 곳이 많아, 주민들이 민원을 해결하고 각종 문화, 복지 서비스를 받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계획된 주민자치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많은 주민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편리하게 자치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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