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민이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주형 행복지표 개발·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이번 용역은 전주시민들에게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기대되고 행복할 수 있다는 믿음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또한 시민의 행복도를 파악해 전주가 사람이 우선인 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따뜻하고 배려하는 정책 개발에 활용하기 위해 추진된다.

25일 시에 따르면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의 시민들이 행복감을 느끼는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 개발과 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 정책 개발을 위해 ‘전주형 행복지표 개발·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시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주만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행복지표를 개발할 예정이다.

국내·외 행복조사 흐름에 맞는 지표를 반영해 시민들이 몸소 체감하는 실질적인 행복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전주형 행복지표를 개발하게 된다.

시는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행복지표를 개발하기 위해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협업을 통해 행복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꾸준히 수렴하는 등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용역팀의 질적 연구와 시민 설문조사를 연계해 결과를 용역내용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전주시의 어떠한 정책이 시민 행복증진에 기여하고 있는지’, ‘시민이 진정 원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등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만큼 전주가 진정한 행복도시로 거듭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26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행복지표 관련 전문가, 시민단체, 시의원 등 11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지표 개발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다.

용역 수행기관인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김미옥)은 이날 보고회를 시작으로 4개월 동안 전주시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행복지표를 개발하는 한편 전주시민의 행복도를 측정하고 분석하게 된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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