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최선혜 순경 전문지식 통한 세무수사

▲ 각종 범죄가 갈수록 지능화 되고있는 가운데 전문지식을 가진 경찰관들이 해당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각종 범죄가 갈수록 지능화 돼 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전문지식을 가진 경찰관들이 해당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 경제2팀에 근무하고 있는 최선혜(27) 순경도 전문경력을 가진 경찰관 중에 한명이다.

최 순경은 경찰에 몸담기 전에 회계·세무분야 전문기업 세무회계팀에서 수년간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데,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길을 찾던 중에 경찰의 길을 걷게 됐다.

이에 지난해 7월 지능범죄 특채(회계·세무)로 경찰에 입문한 이래 경제범죄 수사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전문분야인 회계·세무 수사에서 전문지식을 통한 수사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으며 남다른 투지와 열정으로 경제범죄 수사에도 한몫하고 있다.

실례로 모 지역주택조합아파트 부지매입 금액을 부풀려 이를 횡령한 사건과 관련해 회계분석과 계좌추적, 장부수사 등을 통해 전문성을 발휘한 바 있다.

최선혜 순경은 “회계·세무분야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회계장부 등의 분석 시 도움을 줄때는 뿌듯하다”며 “앞으로 기업 회계비리 등을 수사하는 전문수사관이 돼 이름을 널리 알리고 군산경찰의 위상도 높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7월 2일 정식 경찰관으로 임용된 최선혜 순경은 세무·회계분야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경제사범 단속에도 기량을 발휘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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