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이 8일부터 시내 원도심 역사문화보존지구와 전라감영복원사업의 성공적 추진, 세계 유네스코 창의도시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출장 길에 나선다.

7일 전주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원도심 역사문화보존지구·한옥마을과 전라감영복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일본을 방문한다.

김 시장은 일본의 역사보존지구인 나라시(나라마치, 평성궁)와 가시하라시(이마이초 중요 전통건조물 보호지구) 오사카(난바파크) 등을 차례로 방문해 △일본의 유적지 발굴 및 정비현황 △역사보존지구 관리 조직 △법령 및 조례, △민간단체 현황과 역할 △전통건축물의 보존 및 관리 △문화콘텐츠 개발 현황 △주민지원방법 등에 대한 사례조사를 실시한다.

뒤이어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6박 8일 동안에는 스웨덴 외스터순드(Ostersund)에서 열리는 ‘2016 유네스코 창의도시 연례회의’ 참가 및 북유럽 복지모델 학습을 위해 스웨덴과 덴마크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를 대표해 ‘2016 유네스코 창의도시 연례회의’에 참석해 회의에 참석하는 전 세계 54개국 116개 도시에서 시장단을 비롯한 창의도시 관계자 1,000여명에게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도시 전주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회의에 참석한 음식창의도시는 물론 다른 분야와의 창의도시들과 네트워크와 활발한 교류 활동 추진방안도 논의하게 된다.

유네스코는 ‘전주푸드 2025플랜’을 모범활동사례(Good Practice)로 채택했으며, 전주푸드 2025플랜은 이종분야 워크샵(Transversal Workshop)의 사례발표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된다.

분야별 워크샵(Sub-network Workshop)에서는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전주포럼’에 대해 발표하는 등 이번 연례회의를 통해 세계적인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김 시장은 이번 유럽출장 중 경유지인 코펜하겐과 스톡홀롬, 말뫼 등 다른 북유럽 도시들에서는 장애인 및 아동복지 관련 복지기관을 둘러볼 계획이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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