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육성재단 우수 장학생등 현장방문 선후배 소통의 시간

전주풍남학사가 인재육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풍남학사는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초·중·대학생 장학사업을 비롯해 지역 ㅇ수인재 장학금 지원사업, 관련 정보 제공 등 체계적인 장학생 관리에 나서고 있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006년부터 글로벌 해외연수 장학생 지원사업으로 69억원(도비 포함)을 투입해 1,278명의 초·중·대학생들을 지원했다.

또한 지역 우수인재 장학금 지원사업으로 18억여 원을 투입해 1,225명의 고교·대학생과 특기생들을 지원했으며 청소년 자립지원을 위해 397명에게 2억8,000만원을 지원했다.

전주인재육성재단은 앞으로도 장학사업 관련 사업이나 행사에서 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됐던 학생들을 초청하고 관련정보를 제공해 학생들이 장학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재단 장학사업 발전은 물론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해 후배들을 후원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재단법인 전주인재육성재단은 지난 12일 올해 선발된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장학생과 지역우수인재 장학생, 재단 이사 등 40여명이 서울 종로구 전주풍남학사를 방문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풍남학사 방문은 전주인재육성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처음 시행됐다.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일회성 행사로 끝나던 장학사업에서 한 발 나아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로 미래 인재들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장방문에서 참가자들은 풍남학사의 주요업무현황을 청취하고 시설물 시찰,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한 간담, 선후배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학업에 더욱더 정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했다.

전주시 풍남학사는 지난 2010년 3월 전주시와 시민, 기관·단체의 성금 120억원으로 서울시 종로구에 부지 1,983㎡, 건축면적 590㎡, 연면적 2,778㎡(지하 1층, 지상3층) 규모로 개관했다.

풍남학사는 기숙실과 식당, 도서관, 체육시설, 소회의실, 세탁실, 휴게실 등 현대식 건물로 매년 전주지역 출신 대학생 90명씩을 배출해 내고 있다.

전주인재육성재단은 풍남학사 건립에 27억원을 지원했으며 풍남학사를 거쳐 졸업한 학생들은 사회인으로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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