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챔피언에 등극한 전북현대의 환영식이 지난 3일 전북도청 광장에서 진행됐다.

행사 시작 2시간전부터 몰린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행사장에는 도민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서 아시아 챔피언들이 팬들과 만남의 장을 가졌다.

모처럼 따뜻한 겨울 날씨에 진행된 행사는 도민과 하나 된 전북을 보여주는 듯 했다.

약 2,000명의 팬들이 모인 가운데 이동국 선수와 최강희 감독이 트로피를 들고 입장하자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 최형원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무대에 오르며 전북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최강희 감독의 우승 소감도 이어졌다.

이어 최강희 감독, 이동국, 한교원, 레오나르도, 김신욱, 최철순 등의 팬 사인회가 많은 팬들로 당초 1시간을 훌쩍 넘긴 상태로 진행됐다.

최강희 감독은 “많은 분들이 축하해 줘 너무 감사하다. 우리가 이룬 우승은 팬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최고 명문구단의 품위를 지키고 항상 노력하는 팀이 되겠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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