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목요풍류 9월 최영란-염경애-임현빈 무대

▲ 임현빈
▲ 염경애
▲ 최영란

국립민속국악원의 목요풍류 9월 무대는 중견 소리꾼들의 판소리 시리즈로 시작한다.

오는 14일 무대는 판소리의 본고장인 남원이 낳은 최영란이 준비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흥보가를 통해 야무진 성음과 재기발랄한 재담을 선보이며 동초제 판소리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현재 국악원의 지도단원으로 근무 중이며, 이번 무대를 통해 가을의 풍경처럼 농익을 우리 소리를 들려줄 계획이다.

21일 무대는 판소리 8명창로 불리는 염계달 명창의 후손이자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중견 소리꾼 염경애가 우리들 앞에 선다.

이번 무대에서 소리꾼들에게는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게 보여주려는 ‘보성소리 춘향가’를 들려줄 예정인데, 그 후반부인 ‘배의 밤이’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판소리는 웃음과 눈물을 오가며 전개되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중견 소리꾼이 들려주는 이번 판소리 시리즈의 마지막 주자는 한애순 명창의 마지막 제자이기도 한 임현빈이 준비하고 있다.

임현빈의 구성진 성음과 함께 어우러지는 맛깔나는 대목은 강동근제 수궁가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진행되며 전석 2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560-3300으로 하면 된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