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벽문화관 공연장 진행
성악-바이올린-국악 공연

전북한벽문화관은 '무술년 맞이 감사의 밤' 공연 행사를 진행한다.
전북한벽문화관은 '무술년 맞이 감사의 밤' 공연 행사를 진행한다.

전주한벽문화관은 저문 해를 기념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음악회를 진행한다.

‘무술년을 맞이하여-전주, 시민 감사의 밤’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무대는 전통공연 위주에서 벗어나 성악, 바이올린 등 서양 고전음악과 삼고무, 민요, 장구춤 등 동양의 국악이 한 자리에 올려진다.

공연의 서막은 성악이 연다.

성균관대 최주희 교수는 성신여대 최승리 교수의 반주에 창작가곡 ‘눈’과 오페라 박쥐 중‘Mein Herr Marquis’를 열창한다.

이어 바이올린 서울대 이경선 교수의 ‘타이슨 명상곡’과 ‘지고이네르바이젠’이 무대를 수놓게 된다.

다음 무대는 국악으로 강렬한 울림이 인상적인‘삼고무’공연이 펼쳐지면 흥 넘치는 팔도민요가 무대를 가득 메우고 마지막 무대는 장고춤이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한벽문화관 한벽공연장에서 오후 7시 30분에 만날 수 있으며, 공연료는 무료이다.

문화관 관계자는 “베토벤이나 모차르트를 대형 공연장에서 만나는 송년음악회도 있지만 한벽문화관의 음악회는 공연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할 수 있는 무대다”며 “연말을 정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기 위한 의미있는 공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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