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직업계고 육성학교 지정
오페라 등 시그널 음악 형태 진행

전주공업고 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6일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교육부 지정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학교’로 선정돼 2억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학교아 지역사회 상호협력과 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주는 ‘Suite Concert’ 라는 주제로 서곡, 오페라, 뮤지컬, 영화, 뮤지션, 여러 가지 시그널 음악 등이 모음곡 형태로 펼쳐졌다.

60년대부터 최근에 나온 음악들까지 다채롭게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추억에 젖어 보기도 하고, 시대별 음악의 변화도 느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지휘에는 관악부 김아영 지도교사와 양재호 교사가 담당했고, 2학년 조연후 학생의 트럼펫 협연과 테너 박동일, 소프라노 장수영 교수의 성악 협연도 펼쳐졌다.

또 졸업을 이틀 앞둔 졸업예정자까지 모두 참여하는 연주 무대로 그동안 열정과 노력의 결실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무대가 되어 관객들로 하여금 찬사와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전주공고 관악부는 1946년 창단되어 72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그동안 많은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관악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최근 대한민국관악제 남고부 최우수상을 수상 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윈드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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