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의 ‘이야기기 있는 판소리-담판’ 네 번째 공연이 22일 국악원 예음헌에서 진행된다.
‘담판’은 판소리 사설의 의미 풀이, 시대적 배경 등의 판소리 해설과 감상을 비롯해 당대 판소리 명창들의 고음반도 만나는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대중들에게 판소리의 흥미를 돋우고 있다.
3월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춘향가의 만남, 이별, 고난에 이어 마지막으로 해후를 주제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의 주제인 춘향가 중 “해후”는 ‘장원급제’, ‘농부가’, ‘박석고개’, ‘옥중상봉’, ‘어사출도’ 등 눈대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눈대목 소리는 송재영(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심청가 전수조교) 명창이 출연한다.
원기중 국문학 박사와 왕기석 명창 두 명의 진행자가 이끌고 가는 ‘담판’은 6월 공연으로 춘향가를 마무리 짓고, 하반기(8월~11월), 4회에 거쳐 흥부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620-2324로 문의하면 된다.
/조석창기자
국립민속국악원 '담판' 네번째 공연··· 송재영 명창 출연
- play+
- 입력 2019.06.20 14:36
- 수정 2019.06.20 19:0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