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도내 초·중학교 읽기곤란(난독) 학생들의 언어활용 능력 향상·성장 지원을 위해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오는 26일 2층 강당에서 읽기곤란(난독) 학생 담임교사 112명을 대상으로 ‘자신만의 속도로 천천히 성장하는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읽기곤란 학생 중재교육 담임교사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읽기곤란으로 판정돼 현재 전문가 방문 중재교육을 받고 있는 도내 초·중 83교, 132명 학생들의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날 윤은미 언어치료사(전북대학교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가 강사로 나서 음소인식 능력 부족 등 다양한 이유로 읽고 쓰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읽기곤란 학생의 진단 방법, 찾아가는 음성언어치료 중재 서비스, 학교와 가정에서의 연계 교육 방법 등을 제시한다.

특히 방문 중재교육과 병행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읽기자신감, 한글 자석글자, 빅북을 활용한 담임교사의 연계 지도 방법 연수가 실습형으로 이뤄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읽기곤란(난독)학생을 위한 방문 진단 및 전문 치료 중재 서비스, 담임교사의 연계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난독학생의 언어활용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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