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이리동초-김제고 등
평가위 구성 현장-면담 평가로

전북도교육청이 혁신+학교로 지정돼 운영중인 도내 11개교의 재지정 여부를 결정키 위한 종합평가를 진행한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혁신+학교인 초등학교 6곳, 중학교 2곳, 고교 3곳 등 총 11개교를 대상으로 이달 31일까지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해당 학교는 이리동초, 함열초, 정읍한솔초, 무주초, 유화학교, 원광여중, 나포중, 김제고, 마령고, 서림고 등 지난 2018년 지정된 혁신학교와 이에 앞서 2016년에 혁신+학교로 지정된 진안장승초 등이다.

평가기준은 교육과정의 다양화·특성화, 참학력과 수업공동체 중심의 수업활동, 민주적·개방적 학교문화, 학교자치·지역사회 협력 중심의 학교시스템 등을 종합평가 하게 된다.

평가는 교육청에서 구성한 종합평가 평가위원회가 학교에서 사전 실시한 자체 평가보고서를 평가한 후, 학교 현장을 찾아가는 현장 방문 면담 평가로 진행된다.

평가위원회는 혁신학교의 경험과 열정이 있는 교원과 외부위원 등 7인으로 구성된다.

평가위원회가 작성한 학교별 종합평가 결과표는 전북혁신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재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또한 종합평가 결과는 학교의 내실있는 교육과정 운영 지원과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에 관한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교육과정 혁신은 전북교육청 민선 3기 혁신학교 정책의 핵심인 만큼 참학력을 기반으로 혁신교육을 완성키 위해 자율학교 법령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혁신학교 종합평가는 재지정 여부 외에도 혁신학교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해 정책을 개선 보완하는 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교육과정 혁신을 중심으로 학교문화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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