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근영)와 중소기업 옴부즈만(박주봉)은 14일 창업기업들의 애로해소 및 맞춤형 규제발굴 및 개선을 위한 ‘제10차 S.O.S Talk’를 개최했다.

‘S.O.S.Talk’는 중소벤처기업, 옴부즈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함께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규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개최해 온 합동 간담회로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올해 열 번째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 안남우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중진공 관계자, 중소벤처기업 5개사 관계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은 △소방용품의 형식승인 제도 개선 △KC 전기적합 인증 조건 완화 △농업기계화 촉진법 보완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직접생산 기준 완화 △소규모 농작물의 농약 잔류허용물질 등록 절차 개선 △전통주 지정에 대한 기준 개선 △R&D 지원사업 민간부담금 납부방식 변경 등을 건의했다.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코로나19 위기에 따라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며 “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는 개선·보완돼야 하며, 기업이 현장에서 납득할 수 있도록 공정한 정책 개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근영 본부장은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 지원의 최일선 기관”이라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옴부즈만에 전달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진공과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올해 말까지 지역별 테마를 주제로 ‘S.O.S Talk’ 합동 간담회를 총 15회 정도 개최할 계획이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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