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운영 실태 점검에 나선다.

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4~14일까지 도내 14개 고교를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운영 현장점검에 들어간다.

이번 점검은 예산집행의 투명성 및 신뢰성을 제고하고, 자유수강권 운영 및 집행실태를 파악해 부적정 사용을 예방키 위함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출석 관리 실태 및 지원대상자 수강 여부, 방과후학교 지원대상자 관리대장, 월별 수강 한도 및 수강 강좌 수 제한 여부, EBS 스스로배움터 활용 안내, 학교장 추천 업무 공정성 및 증빙서류 보관 여부, 학생복지심사위원회 개최 및 회의록 작성 등으로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운영 및 지원금 집행과정 전반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자체 점검 계획을 수립해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현장점검 및 서면점검을 꾸준히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예산이 낭비되거나 중복지원 되지 않도록 지원내용과 집행결과를 꾸준히 점검하겠다”면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경험을 제공해 소외계층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방과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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