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 전북을 지켜주십시오"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 전북을 지켜주십시오"
  • 박정미
  • 승인 2020.08.23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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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유행 비교불가 큰 피해
내달 6일까지 거리두기 2단계
2주간 외출-타인접촉 피하고
온라인예배-소모임금지 권고
그간 확진적어 안전의식 소홀
방역수칙 위반시 행정명령
구상권 청구 등 법적 조치로
도민 공동체 의식 발휘 당부
도내 14개 시군 협력 대응
3차 추경예산 준비 민생보호

송하진 지사는 23일 정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 대도민 호소문 발표했다.

“우리 일상으로 빠르게 다가오는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위협은 일부지역 중심이었던 1차 유행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방역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송지사는 “도민께서는 불편하시겠지만 23일부터 2주간 외출, 타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고 종교계는 비대면 온라인 예배 전환, 모든 소모임과 식사제공 금지 등을 지켜주시길 간절히 권고 드린다”고 말했다. 

송지사는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위협이 우리의 일상으로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데도 나는 건강하니까 염려 없다는 자만심이, 이제는 비교적 안전하다는 착각이, 우리가 하는 일은 매우 정당하다는 오판이 코로나19 대유행을 재현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유행은 집회, 예배 시위, 소모임 등을 통해 인구가 많고 이동이 활발한 수도권에서 시작됐다는 점에서 치명적이다”고 우려했다.

송지사가 이날 긴급 호소문를 발표하고 나선 것은 최근들어 서울발 N차감염이 도내지역에서도 현실화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동안 도내지역은 타지역에 비해 코로나 발생이 상대적으로 적어 청정지대라는 평가도 따르면서 도민들의 안전 의식도 그만큼 소홀해졌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송지사는 “지난 8월 15일 보수단체의 광화문집회이후, 도에서는 수도권의 영향 등으로 총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는데 이는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가장 빠른 확산 속도로 지난 6개월간 누적 환자 수를 초과하였고 발생지역 또한 전주와 익산, 군산 등 인구가 밀집한 도시라는 점도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부는 이러한 심각한 상황을 고려하여 8월 23일 0시부터 9월 6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전국적 시행을 전격 결정하였다”면서 “도는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시설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즉각 발동하고, 확진자 발생 시 구상권 청구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이행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진단검사 거부와 역학조사 방해 등 도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위법 행위는 고발과 벌금, 구상권 청구 등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정부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8.15. 광화문 집회 등 수도권발 코로나19 감염이 전국 각지로 확산됨에 따라 코로나 19 확산세 조기 차단을 위해 불가피하게 23일 0시부터 9월 6일까지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를 시행하고 방역기준은 시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하도록 했다.

전북도는 최근 지역 확산세 차단을 위해 지난 8월 17일 수도권 교회·집회 참석자 진단검사 실시(8.17.~8.19.), 8월 19일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8.19.~별도 조치시), 8월 20일 수도권 방문자 진단검사 기간연장(8.23.까지)와 광화문 지역 전세버스 탑승자 명단제출(8.24.까지) 행정조치 등 적극 대응하고 24일을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정부 방침에 따라 이를 하루 앞당겨 시행하게 된 것이다.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강화에 따른 전북도의 방역기준은

-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
- 종교시설은 비대면 온라인 예배 권고, 소모임·식사 제공 금지
- 스포츠 행사는 무관중 경기로 전환
- 공공 실내 국공립시설 운영 중단
- 클럽, 감성주점 형태 음식점, 콜라텍 이용인원 제한(4㎡당 1명) 및 핵심 방역수칙 준수 의무
- 단란주점 등 고위험시설 10종 및 학원 등 중위험시설 11종은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 학교는 집단발생이 지속되는 시군은 원격수업으로 전환 및 이외 지역은 등교 밀집도 조정 권고
- 공공시설부터 유연·재택근무를 활성화하고 근무인원 제한을 통해 거리유지 준수 등이다.

전북도는 특히 도내 잘 알려진 맛집, 카페 등 3밀(밀집·밀접·밀폐) 공간에서 에어콘 작동에 의한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마스크 착용 철저, 체류시간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또 종교시설과 수도권 거주자 방문이 잦은 역, 터미털, 예식장, 장례식장, 관광지와 유흥주점, 노래방 등의 고위험시설은 방역수칙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지도 단속하고 방역수칙을 어길 시에는 선별적으로 집합금지명령을 하고 관련법에 따른 고발, 벌금과 확진자 발생 시 구상권 청구 등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

송 지사는 “우리 도는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시설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즉각 발동하고, 확진자 발생 시 구상권 청구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이행할 것이다”며 “진단검사 거부와 역학조사 방해 등 도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위법 행위는 고발과 벌금, 구상권 청구 등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송지사는 “도민 여러분께서는 불편하시지만 23일부터 2주간 외출과 타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주시고, 종교계는 비대면 온라인 예배 전환, 모든 소모임과 식사제공 금지 등을 지켜주시길 다시 한번 간절히 호소드린다”면서 “기업과 공공기관 등은 유연, 재택근무를 적극 활성화하고 근무 인원을 최소화하여 거리두기의 실효성을 크게 높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지사는 “강력한 방역 조치만으로는 우리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면서 “지금이야말로 다시 한번 모두가 공동체 의식을 발휘해 한마음으로 바이러스 위기에 맞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스크는 감염을 막는 가장 튼튼한 방패고 손씻기는 바이러스를 없애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면서 거리두기는 나와 가족, 이웃을 지키는 가장 견고한 성곽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송지사는 “우리 전북도는14개 시군과 함께 여러분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역량을 쏟아 대유행의 파고가 전라북도를 침범할 수 없도록 구석구석 살피고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다짐하고 신속한 진단검사와 이동 동선 파악, 확진자와 접촉자에 대한 빈틈없는 관리와 치료를 이행하고 현재 3차 추경예산을 준비해 민생경제를 보호하는 데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지사는 끝으로 “힘들고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절대 포기할 수도, 포기해서도 안 된다”면서 “간곡히 호소드린다. 이제 다시 방역 위기에 맞서 싸우며 청정 전북을 지켜왔던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가 가꿔온 자랑스럽고 청정한 삶의 터전을 우리 손으로 지켜내자고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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