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1급서 매일 단속 시행
작년 4,341건단속 604건 사고발생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음주 운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9시께 전주시 송천동의 한 아파트 인근 음주 단속 현장에서도 잇따라 음주운전자가 적발됐다.

현재 전북지역 내 1급서의 경우 매일 음주 단속을 시행하고 있으며, 때로 야간에도 쉬지 않고 단속에 나서고 있다.

이날 송천동 현장에서는 단속 시작 불과 10여분 만에 외국인 1명을 포함해 총 3명이 음주운전에 단속됐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북지역에서는 총 1만5162명이 음주단속으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연도별로는 2018년 6098건, 2019년 4723건, 2020년 4341건 순이었다.

지난 1월과 2월에도 음주 단속으로 각각 262명, 274명이 적발됐다.

음주 사고도 잇따라 지난해에만 604건의 음주사고가 발생해 987명이 다치고 18명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개인의 일탈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운전자의 가족, 지인들 모두가 불행해질 수 있고, 언제든 타인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범죄행위라는 점을 숙지해야한다”며 “현재 경찰은 매주 주·야간을 불문하고 경찰서별 가용 경력을 음주단속에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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